🌙 경복궁 야간개장 2025, 이 밤을 놓치면 후회할 이유
서울의 밤, 그리고 고궁의 빛.
낮의 경복궁이 역사 라면, 밤의 경복궁은 예술입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고요히 빛나는 근정전, 달빛에 비친 경회루, 그리고 한복을 입고 걷는 사람들의 실루엣까지 이 모든 것이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그래서 매년 봄 가을마다 진행되는 경복궁 야간개장 은 놓치면 아쉬운 서울의 대표 야간 명소로 꼽힙니다.
🎟️ 2025 경복궁 야간개장 일정 예매 꿀팁
올해 하반기 경복궁 야간개장은 9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입장 마감은 8시 30분, 매주 월 화요일은 휴궁이에요.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만 가능합니다.
티켓 오픈은 개장 한 달 전쯤, 예매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오픈 시간(보통 오전 10시)에 맞춰 접속해두는 게 좋아요.
1인당 4매까지만 구매 가능하며, 한 번 취소하면 재예매가 어렵기 때문에 날짜 선택은 신중하게!
👉 예매 바로가기
- 예매 10분 전부터 페이지 새로고침
- 네이비즘 시계로 서버 시계보기
- PC보다는 모바일 앱이 반응이 더 빠른 경우도 있음
🏮 무료입장 대상준비물
혹시 예매를 놓쳤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경복궁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해요.
특히 한복을 입은 사람에게는 언제나 무료입장이 주어집니다.
야간개장 기간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요.
🎫 무료입장 대상자 정리
- 한복 착용자 (전통한복 / 퓨전한복 모두 가능)
- 만 24세 이하 국민 (신분증 지참 시)
- 만 65세 이상 어르신 (신분증 필수)
-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록자 (관련 증빙서류 제시)
-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방문객
📂 필수 지참물
-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 청소년은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
-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 / 장애인은 복지카드
- 외국인 한복 착용자도 무료입장 가능 (여권 등 신분증 제시)
💡 Tip:
한복 대여는 경복궁 근처에서 쉽게 할 수 있어요.
경복궁 한복 대여로 검색하면 수십 개의 대여점이 나오며,
보통 2시간 기준 10,000~15,000원대면 충분히 예쁜 한복을 빌릴 수 있습니다.
👉 한복대여 예약 바로가기
📸 관람 포인트 야간 사진 스팟
야간에는 경회루, 근정전, 교태전이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이에요.
경회루는 물 위로 반사되는 조명 덕분에 인생샷 포인트로 꼽히죠.
다만 조명이 생각보다 어둡기 때문에 스마트폰 손전등 앱이나 조그만 미니 조명을 챙겨가면 좋아요.
📷 삼각대는 반입이 제한되지만, 소형 미니 삼각대는 허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조명+반사 구도를 이용하면 분위기 극대화
- 사람 없는 시간대 노리려면 입장 직후 곧바로 경회루 방향으로 이동
- 궁궐+조명+하늘 구도는 8시 이후에 훨씬 더 선명하게 나와요
🚗 교통 주차 꿀팁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혹은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버스로 이동한다면 경복궁역 사직단 세종문화회관 정류장이 가장 가까워요.
자가용은 경복궁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요금은 소형차 기준 1시간 3,000원, 초과 시 10분당 800원씩 추가.
야간 요금제는 약간 저렴하며, 트윈트리타워 주차장은 주말 기준 5,000원 정도의 정액요금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마무리
경복궁 야간개장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시간이 멈춘 듯한 조용한 밤 속에서 서울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에요.
예매가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무료입장 대상 확인 + 한복 착용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 조명 아래 빛나는 고궁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그곳엔 오래된 시간의 향기와, 지금의 당신이 함께 머물게 될 거예요.